지난해 전체 발행액 67억원의 3배 훌쩍 넘어
경기 이천시는 올해 들어 7일까지 지역화폐(이천사랑지역화폐) 발행액이 모두 22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구매하는 일반발행액 108억원, 청년배당·산후조리비·재난기본소득·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발행액 114억원 등이다.
반년여 만에 올해 목표액 100억원을 100% 초과 달성했으며, 지난해 전체 발행액 67억원(일반발행액 40억원, 정책발행액 27억원)의 3배를 훌쩍 넘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55억원)과 긴급재난지원금(14억원)을 지역화폐로 많이 받은 데다 인센티브(할인율)를 6%에서 10%로 높여 지역화폐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할인율 10%면 1만원으로 구매한 이천사랑지역화폐로 이천지역 가맹점에서 1만1천원 상당의 물품을 살 수 있다.
이천사랑지역화폐 가맹점은 1만2천여곳으로 가맹점 리스트는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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