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책을 통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온라인 독서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관내 12개 도서관마다 작가초청 오프라인 강연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이 휴관함에 따라 책을 읽고 온라인에서 서평을 공유하는 비대면 방식의 독서모임을 마련했다.
이번 온라인 독서모임 대상 책은 용인시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와 이희영 작가의 '페인트'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만 18세 이상)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5명 모집.
참여자들이 13∼27일 네이버 밴드에 서평을 올리면 독서모임 리더인 원하나 작가가 답변하고, 모임 마지막 날에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여행, 가족과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소통하게 된다. (문의: 독서진흥팀 ☎ 031-324-4685)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