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경과원)은 업사이클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는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이 9월 12∼13일 이틀간 AK플라자 수원점에 개설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경과원에 따르면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업사이클 제품은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을 말한다.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중소기업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도내 업사이클 기업의 브랜드와 상품을 알리고 신규 판로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경과원은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에 참가할 15개 안팎의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6월 22일 기준) 현재 도내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업사이클 및 에코 디자인 분야의 패션 잡화, 리빙 아이템 생산·판매 기업이다. 9월 전까지 경기도로 이전 예정인 사업자도 참가할 수 있다.
특히 판매 품목은 기초 소재에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상품이어야 하며, 참가 기업이 독자적인 재활용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운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센터장은 "최근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업사이클 기업이 소비자에게 가치 소비의 매력을 알리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ggupcyc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