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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도 특성 고려한 정밀한 수출 진흥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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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도 특성 고려한 정밀한 수출 진흥책 마련
  • 황종택 기자
  • 승인 2020.06.18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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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한민국호’ 앞에 거센 풍랑이 일고 있다. 수출 주도형 성장 구조를 갖고있는 우리나라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55%를 수출에 의존한다. 한데 실물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시퍼렇게 멍들었다. 통계청의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자동차, 반도체 등 광공업이 전월대비 6.0% 감소하면서 2008년 12월 이후 11년4개월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경기가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가장 큰 걱정은 수출산업의 몰락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 수출액(확정치)은 349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6% 감소했다. 일 평균 수출도 18.3% 감소했다.
4월 수출부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대비 25.1%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급락 속에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가전제품이 반토막나면서 99개월만에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이처럼 악화된 수출 여건에서 경기도의 수출 또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경기도가 코로나 장기화와 경기 위축 등 요인으로 역대 최대 적자 폭을 기록한 것이다. 수원세관에 따르면 5월 중 경기도 수출은 85억5200만달러(한화 약 10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6.1%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109억달러(한화 13조2500억원)로 0.3%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가 역대 가장 많은 23억5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경기도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4.5%로 76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기에 경기도의 수출 회복은 시급하다. 2위 충남(57억6000만달러), 3위 울산(33억5000만달러)순이다. 경기도 기초 지자체별 수출은 이천·용인·평택·화성·수원 등 상위 5개 지자체가 전체 수출의 63.5%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정책에 부응하면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밀한 수출 진흥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실 주요국의 경제 마비로 수출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심각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업에는 적자와 부채가 쌓이고, 성장·고용·소득·소비·투자는 최악의 악순환에 빠져들게 되는 건 불 보듯 훤하다.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여파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은 날로 증폭되고 있다. 세계경제의 침체 가능성,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부쩍 늘어나는 상황이다. 전 세계 경제구조 자체가 변할 가능성이 있어 우리의 성장 전략도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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