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11℃
    미세먼지
  • 인천
    B
    11℃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15℃
    미세먼지
  • 강원
    B
    12℃
    미세먼지
  • 충북
    Y
    14℃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13℃
    미세먼지
  • 전남
    Y
    11℃
    미세먼지
  • 경북
    B
    16℃
    미세먼지
  • 경남
    B
    15℃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13℃
    미세먼지
교육부 “경인지역 초·중교 등교인원 1/3 이하로…고교는 2/3 유지”
상태바
교육부 “경인지역 초·중교 등교인원 1/3 이하로…고교는 2/3 유지”
  • 신규대 기자
  • 승인 2020.05.29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감염 확산에 등교인원 2/3 이하 권고 닷새 만에 강화
내달 3일 3차 등교 예정대로…“등교 전면 중지 고려 안 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등교 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와 이웃 초등학교가 28∼29일 이틀 동안 등교를 중지했다. 사진은 28일 상일미디어고 교문 앞./연합뉴스
▲서울에서 처음으로 등교 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와 이웃 초등학교가 28∼29일 이틀 동안 등교를 중지했다. 사진은 28일 상일미디어고 교문 앞./연합뉴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교육부가 경인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다만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등교수업 지침 강화 관련 브리핑을 통해 “원칙적으로 경인지역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유·초·중학교 및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에서 등교하도록 하는 등 학교 밀집도 최소화 기준을 강화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경인지역과 대구, 일부 경북 학교에 대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닷새 만에 경인지역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더 줄이기로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진로·진학 때문에 대면 지도가 시급한 고3이 포함된 데다 이미 등교를 시작한 만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등교 인원 규모를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비(非)경인지역 학교들은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고1·중2·초3∼4학년, 6월 8일 중1, 초5∼6학년의 등교 수업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등교 학년과 학급은 시도 및 단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가 학생·교직원 등과 관련성이 있거나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학교 또는 지역 단위로 등교 수업일을 신속히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일각에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등교 전면 중지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박 차관은 “지금으로서는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직 등교 전면 중단까지 고민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원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시도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학원 방역실태 점검에 나서는 동시에 방역 수칙을 어긴 학원 등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시설 폐쇄 등의 강도 높은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39개 학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학생 41명을 포함해 71명의 학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방역당국의 경인지역 방역강화 조치 이행 차원에서 이날(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하교 후 학원 등에 대한 이용을 자제할 것을 학생에게 당부하고, 학부모에게도 학생생활지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일 고3에 이어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의 등교가 시작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수업을 연기하거나 중단한 학교는 고2 이하 2차 등교 수업 첫날인 27일(오후 1시 30분 기준) 561곳에서 이틀째인 28일(오전 10시 기준) 838개교로 늘었다./신규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