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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신비의 세계, 컬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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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신비의 세계, 컬러 이야기
  • 공은비 기자
  • 승인 2020.05.2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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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색, 빨간색
▲가장 오래된 색, 빨간색./컬러엠
▲가장 오래된 색, 빨간색./컬러엠

빨간색하면 떠오는 것에는 뭐가 있을까. 색을 보고 연상하는 것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빨간색 하면 정열, 열정, 흥분, 위험 등의 단어를 떠올린다.

생활 속에서도 빨간색은 자주 보이는 색이다.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경고판, 신호등의 빨간색 등. 주로 눈에 띄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빨간색은 원시시대부터 하얀색 다음으로 인간들이 인식할 수 있었던 색으로 인류 역사와 함께한 색이기도 하다.

서양에서의 빨간색은 주로 긍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였다. 육체적인 강인함을 표현할 때, 그리고 ‘승리’의 의미를 상징할 때 사용되기도 했으며, 귀족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색으로서 대극장, 오페라 하우스, 고급 호텔 등에는 빨간색의 양탄자가 깔려있다.

또한 각종 시상식 때 레드 카펫이 깔리고 있는 것처럼 빨간색은 누군가를 특별하게 만들 때 쓰였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의 빨간색은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을 때 적자라는 말을 사용하며, 빨간 상놈(더할 나위 없는 상놈), 빨간 거짓말(뻔히 드러날 만큼 터무니없는 거짓말), 빨갱이(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했다.

중국에서의 빨간색은 긍정적인 색이다. 악귀를 몰아내고 화를 물리칠 수 있다는 신념의 색깔이기도 하다. 또한 본명년에는 빨간색 옷을 착용해 자신의 복을 기원하기도 한다.

프랑스에서의 빨간색은 귀족의 색으로 대혁명이 일어나기 전 복식 규정이 있었고, 빨간색은 황제의 색이기도 했다. 이는 빨간색은 불순물을 제거하기가 가장 어려웠고, 염색이 매우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수하고 빛나는 빨간색은 오직 교황이나 황제만이 가질 수 있었다. 빨간색 옷이 힘과 권력을 상징하다 보니, 신분이 낮은 사람이 빨간색 옷을 함부로 입었다가는 사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이처럼 빨간색은 각 나라마다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됐다./유미란<컬러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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