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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맞춤형 예산·세제로 경기도 제조업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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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맞춤형 예산·세제로 경기도 제조업 살리자
  • 황종택 기자
  • 승인 2020.05.0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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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경제의 근간(根幹)이다. 나라와 시대별 차이는 있지만 제조업은 국가경쟁력의 뿌리이자 줄기와 같기에 소홀히 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런 현실이기에 제조업의 위기는 곧 한국경제의 위기로 직결된다.
그런데 국내 제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예컨대 대출 금리는 떨어졌는데 중소 제조업체의 영업이익 대비 이자 부담이 오히려 늘어난 게 ‘제조업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제조업 가동률이 70%대에 그쳐 전체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산업 전반이 외환위기 이래 2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 같은 심각성이 경기도 또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더구나 도내 지역 간에도 편차가 커 맞춤형 대책이 절실하다. 경기도 내 제조업 사업체 수가 시·군별로 최대 8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발간한 ‘2020경기도 시·군별 제조업 통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제조업체 수는 2만4천682개이고, 종사자 수는 91만8천249명이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사업체 수가 도내 전체 비중의 1% 미만인 곳은 12개 시·군(38.7%)으로 조사됐다. 과천·의왕·광명·오산·의정부·동두천·연천·구리·하남·양평·여주·가평이 해당한다.
사업체 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화성시(17.1%)이고, 다음으로 안산시(10.1%), 김포시(7.75), 시흥시(7.1%), 부천시(6.0%), 파주시(5.5%), 광주시(4.7%), 평택시(4.5%) 등 순이다. 제조업 사업체 수가 5개로 가장 적은 과천시와 4천222개로 가장 많은 화성시와는 844배 차이가 난다. 제조업체 종사자 수도 화성시가 17만7천566명(19.3%)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안산시 10만691명(11.0%), 평택시 7만7천157명(8.4%), 파주시 6만1천280명(6.7%) 등이다.
도내 권역별 제조업체 수는 서해안권(안산·부천·광명·시흥·화성·오산·평택)이 1만1천411개(46.2%)로 4천519개(18.3%)인 경부권(수원·성남·용인·과천·안양·군포·의왕·안성)보다 2.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권역별, 시·군별로 제조업 분포가 다양하고 특색이 있음은 지역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제조업 분포가 일부 시·군에 편중된 만큼 비율이 높아 어려움이 큰 시·군에 대한 지원, 제조업 비중이 1% 미만인 곳에 대한 정책적 관심도 필요하다고 본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노사가 함께 일자리를 만드는 이 같은 사업이 열매 맺도록 맞춤형 예산이나 세제 등 지원체계도 면밀하게 살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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