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기의 A·I시대 저널리즘②]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상경제시대 인공지능이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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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기의 A·I시대 저널리즘②]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상경제시대 인공지능이 돌파구
  • 경인경제
  • 승인 2020.03.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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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기박사,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 / 한국미래융합연구원 대표 /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 정종기박사,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 / 한국미래융합연구원 대표 /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국면으로 유례없는 비상경제시대가 되어 글로벌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개인과 사회활동에 제약을 가지고 많은 분야에서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의 생활패턴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빠르게 우리의 일상생활과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텐센트 등 정보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스마트워크(Smart work) 등 원격근무 기술을 동원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구글 역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에 맞선 기술 전쟁에 나서겠다”고 구글 및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대표가 최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인공지능에는 두 가지 유형의 인공지능이 있다. 하나는 범용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으로 사람처럼 생각하고 사람과 비슷한 일을 하는 기계를 가리킨다. 아이 로봇 같은 영화에서 자주 보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전용 인공 지능(ANI: 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으로 특정 프로세스의 자동화 또는 해당 프로세스에서 특정 작업의 자동화처럼 매우 특정적인 작업에 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 러닝은 어떻게 다른가?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은 기계가 인간 지능의 특징을 지닌 작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작업으로는 계획, 언어 이해, 객체와 소리 인식, 학습, 그리고 문제 해결이 있다. 이는 범용 인공지능(AGI) 나 전용 인공지능(NGI) 형태가 될 수 있다. 범용 인공지능(AGI)은 사람의 모든 감각, 모든 추론 능력과 함께, 인간 지능의 모든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마치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코그니티브(Cognitive, 인지적 지능)”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 러닝은 자율적으로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고 예측과 대응 방안을 활성화 하기 위해 애널리스트가 아닌 알고리즘에 의존한다.

인공 지능은 사람처럼 학습하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지각, 추론, 학습 능력 등을 컴퓨터 기술을 이용하여 구현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인공지능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과학의 다른 분야와 직간접으로 많은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현대에는 정보기술의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적 요소를 도입하여 그 분야의 문제 풀이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능형 알고리즘을 통해 발전해가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지능형 금융서비스, 법률서비스 지원, 의료진단서비스, 기사작성, 지능형 로봇, 지능형 비서, 지능형 감시 시스템, 지능형 추전 시스템, 지능형 스팸 분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는 인공지능은 인식 및 판단(perception & decision making) 기능과 학습 기능을 활용해 스스로 빠른 속도로 똑똑해지고 있다.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바둑대국으로 주목을 받았던 딥마인드의 알파고는 바둑과 체스를 석권하고 수년 전부터 개인 의료 기록 접근을 통한 학습으로 인간의 질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 중에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영국 암연구센터(Cancer Research UK Center)가 주도하는 구글의 AOI 건강 연구팀과 공동으로 유방암 발견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도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참전 군인의 질환이 악화될지 예측하는 연구도 진행 중에 있는데 딥마인드는 약 70만 건의 의료 기록 패턴을 분석해 환자가 악화될지를 예측하고자 미 육군 참모부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무어필드(Moorfields) 안과병원과 협력해 눈을 디지털 스캔해 시력을 위협하는 안구 질환을 인식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딥마인드 AI연구팀은 환자의 급성 신장 손상 감지를 위하여 환자의 검사 결과에 질병의 징후를 검토하고 긴급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 직원에게 즉각적인 경고를 보내는 스트림(Streams)이라는 환자 안전 경보 애플리케이션도 인공 지능 기반으로 개발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에 대한 질병 및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집중하고 있는 딥마인드도 이제는 코로나19 대응 전면에 나섰다. 구글 및 알파벳 순다르 피차이 대표는 "딥마인드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여러 단백질 구조 예측을 공개하기 위해 최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며 "구조 예측을 통해 관련 연구를 가속하고 바이러스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딥마인드에서 신약개발을 위해 개발한(AlphaFold)가 단백질구조 분야 월드컵으로 알려진 CASP(Critical Assessment of Structure Prediction)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 분야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의학과 과학기술 분야의 데이터 복잡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이 부분에서 가장 강한 장점을 보이는 AI가 기초과학 연구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딥러닝이 보여준 연구 결과라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물질 발견과 발명을 실현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물이 유례없는 비상경제시대에 AI라는 새로운 도구가 유일한 희망일 수 있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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