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올해 총 121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 발행계획을 389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인 ‘파주 Pay(페이)’의 10% 특별할인 기간을 당초 2월에서 7월까지 5개월 연장하며 파주페이 1인당 한도액을 월 4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화폐 가맹점에 ‘파주 페이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사업’을 하고, 지역 내 장병(현역병) 전용 상시 10% 할인 카드도 발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기준 연 매출 5억원 미만 파주 시내 소상공인으로, 파주 페이 카드 수수료 0.5%, 최대 50만원 한도 내로 지원한다.
장병(현역병) 전용 상시 10% 할인 카드는 장병의 지역 업소 이용을 활성화해 군과 지역사회 간 상생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 페이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카드 결제 비용 부담을 덜고 가맹점에서 파주 페이 사용을 장려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 시군으로의 소비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로서 지역 화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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