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H
    15℃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R
    14℃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R
    14℃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여객·화물 수송량 전년比 1.8% 감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상태바
여객·화물 수송량 전년比 1.8% 감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2.10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0년 1월 전국공항 수송실적 [자료=한화투자증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지난달 여객, 화물 수송량 등 전국 공항 수송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792.1만명으로 전년대비 1.8% 줄었다. 이는 증가율이 전환된지 한달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난 1월 중순부터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중국노선 수요가 급감한 점이 여객실적이 부진한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이외의 노선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며 일본이 전월대비 39.1% 감소한 반면 유럽이 8.2% 미주가 11.8% 소폭 증가하는 등 대부분 노선 증가율이 전월대비 둔화됐다.

지난 1월 전국공항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23.1만톤으로 전월대비 2.3% 감소폭이 확대됐다.

김유혁 연구원은 “영업일 수 감소 영향도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단거리 노선 화물 수송량이 6.1% 줄어드는 등 부진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장거리 수송량은 전월대비 감소폭이 둔화됐고, 미주, 유럽향 화물운임 증가율도 반등하는 모습이 확인됨에 따라 화물 개선 기대감은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일본 불매운동 여파와 홍콩 사태 영향이 회복되기도 전에 중국에서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항공수요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감염병이 1월 중순부터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월 수송량 데이터는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나 감염자 수가 과거 수준을 상회하고 있긴 하지만,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1분기 내에 사태가 완화된다면 하반기엔 여객이나 화물 수송량의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분기와 3분기가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고, 하반기 여객과 화물 동반 회복에 기반한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실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