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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연 금리 5%대 ‘하나 더 적금’ 가입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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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연 금리 5%대 ‘하나 더 적금’ 가입 줄이어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2.05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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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수원금융센터지점에만 300여명 밀물
​▲ ‘하나 더 적금’판매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수원금융센터지점에는 특판 상품을 가입하려는 고객들로 300여명 가까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경인경제]
​▲ ‘하나 더 적금’판매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수원금융센터지점에는 특판 상품을 가입하려는 고객들로 300여명 가까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경인경제]

하나은행이 내놓은 연 금리 5%대의 ‘하나 더 적금’ 특판 상품이 호황기를 맞고 있다. 출시 첫날인 지난 3일, ‘하나 더 적금’ 상품에 가입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하나원큐’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의 영향으로 단 1%라도 더 주는 특판 상품으로 쏠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3일부터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 적금’을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하나더적금은 월 10만~30만원까지 붓는 1년제 정액 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이 충족되면 최고 연 5.01%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1년간 월 30만원씩 납입했을 경우, 만기 시 9만7695원(세전 기준)의 이자에서 세금을 뗀 후 8만2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한편에선 고작 8만원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도 있지만 장기적인 저금리 시대에 8만원이라도 벌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이 맞서고 있다.

 

​하나은행의 공식 앱인 ‘하나원큐’캡쳐 [사진=경인경제]
​하나은행의 공식 앱인 ‘하나원큐’캡쳐 [사진=경인경제]

‘하나 더 적금’ 가입에 성공했다는 40대 직장인 A씨는 “첫날 ‘하나원큐’ 접속하자 대기인원이 5만명이 넘어 가입을 하지 못했는데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접속하니 쉽게 가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출시 첫날, ‘하나원큐’ 접속 대기인원은 5만0823명이었으며 예상 대기시간은 176분이 소요됐다.

온라인 접속이 지연되자 영업점으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판매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수원금융센터지점에는 특판 상품을 가입하려는 고객들로 300여명 가까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영업점에서 만난 고객 B씨는 “‘하나 더 적금’에 가입하려먼 하나은행 계좌가 있어야 해서 계좌 개설를 위해 방문했다”며 “계좌 개설 후 하나 더 적금’에 가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고객 C씨는 “지난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특판 상품 때에도 시스템 지연으로 상품에 가입하지 못했다”며 “은행들은 특판 상품을 내놓기 전에 내부 시스템부터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카카오뱅크가 고객 1000만명 달성을 기념해 내놓은 연 5% 특판 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이 크게 몰리면서 카카오뱅크 앱이 접속 오류를 빚기도 했다.

 

​▲ ‘하나 더 적금’판매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수원금융센터지점에는 특판 상품을 가입하려는 고객들로 300여명 가까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경인경제]
​▲ ‘하나 더 적금’판매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수원금융센터지점에는 특판 상품을 가입하려는 고객들로 300여명 가까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경인경제]

이날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다. 50대 고객은 “앱을 통해 가입하려고 하니 대기시간도 너무 길고 방법도 몰라 영업점을 방문했다”며 “영업점에서도 내 앞으로 대기자가 285명이 있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상품에 가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로 가입하는 법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 영업점을 방문하기도 하고 특판 상품을 가입하기 위해 신규 계좌 개설을 하러 오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 더 적금’은 인터넷으로는 오후 5시까지, 창구에서는 오후 4시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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