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수도권 유입 4가구 중 1가구는 '경기도 선택'
상태바
수도권 유입 4가구 중 1가구는 '경기도 선택'
  • 이슬기 기자
  • 승인 2020.01.20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시군별 전입가구 현황 [사진=경기도연구원]
경기도 시군별 전입가구 현황 [사진=경기도연구원]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입 한 4가구 중 1가구는 경기도를 선택했다는 조사 결과가 집계됐다.

경기연구원이 20일 발간한 ‘경기도 가구 이동과 유입 가구 특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순 이동 가구 수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전입·전출이 2018년 기준 6만5633가구로 수도권으로의 전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서울이 4만9575가구, 경기도가 1만5320 가구, 인천이 738가구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1인 가구와 가구구조의 변화·특성, 이에 따른 주택시장 수요 변화를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도시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전입·전출이 각각 89.2%, 91.9%로 약 90%대를 이루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는 약 10%의 전출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보면 경기도는 과거와 비교해 서울에서의 전출입이 감소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경기도 시・군의 전출입 규모는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고양시, 부천시 등 대도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최근 화성시 등 신도시 건설이 활발한 지역에서 전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입 가구 특성을 살펴보면 1인 가구 이동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1인 가구 이동의 전국 평균 비율은 60.6%인 가운데 서울 64.9%, 경기도 54.9%다.

유입 가구주 연령대는 전국이 30대, 40대, 20대, 50대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 20대 비율이 가장 커 청년층 가구 이동이, 경기도는 30대, 40대, 50대 순으로 중장년층 가구 이동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 사유로는 전국과 경기도 모두 경우 주택, 직업, 가족, 교통 순이며, 1인 유입 가구의 경우 주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직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입 가구주의 연령별 이동 사유를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전국·서울·경기도 모두 직업, 주택, 가족 이어 서울의 경우는 교육 순이다. 30대 이상은 주택, 직업, 가족, 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택 비율은 높아지고 직업 비율은 낮아지는 현상으로 보인다”며 “경기도 시・군별 유입 가구 특성을 관외 이동 즉, 이동 가구 중 시·군·구 내 이동을 배제한 시·군·구 간 이동은 관내 이동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크기 때문에 이동성이 큰 가구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단, 경기도는 시군 단위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를 보면 1인 관외 이동 가구의 경우 규모는 대도시, 비율은 경기도 외곽 시・군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 중 특히 50대 관외 이동 가구주 비율이 높은 시・군은 가평군, 양평군, 여주시로 조사됐다.

경기도 관외 이동 사유로는 주택, 직업, 가족, 교통, 교육 순이며, 직업 비율이 1순위인 곳은 13개 시・군으로 연천군, 이천시, 평택시, 포천시, 오산시 등이 높다.

[자료=경기연구원]
[자료=경기연구원]

 

이외희 선임연구위원은 "청년층과 노년층 비율이 높은 1인 가구 특성을 고려한 주택정책, 직업 등 20대 이동 사유를 고려해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정책, 서울 인접도시의 30~40대 유입 특성을 반영한 주거와 교육환경 조성, 50~60대 이상 고령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고령친화사회 조성을 예로 들면 가구주와 가구 구성원 특성에 따라 이동이 결정되기 때문에 인구이동을 가구 단위로 살펴보면 도시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는 인구감소에 대비해 주택 때문에 이주하는 서울 주변 도시와 직장 등 다른 이유가 더 많은 경기도 외곽의 도농복합 시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 이번 연구 보고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각각 전체로 묶어서 서로의 전출입의 순 이동 가구 수를 토대로 연구했다”며 “지방에서는 경기도보다 서울로 더 많이 이동하지만 시·군·구로만 보면 서울에서 경기도로 오는 양은 줄어들고, 경기도 내에서의 이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기초연구이므로 이동이 어떻게 왜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도시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며 “전국적인 인구감소에 대비해 도시별로 각각 다른 전략을 가지고 주택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연구는 어떻게 보면 도시정책에 직접적인 연결보단 기초연구로서 앞으로의 시사점을 도출한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