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내·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면 800m당 250원~45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성남시는 20일 예산 2억원을 투입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최대 20%, 30만원 이상 사용 시 10% 추가 등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교통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다.

일반버스 이용자는 월 최대 1만1000원, 광역버스 이용자는 월 최대 1만9800원의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교통비 할인에 반영된다.

사용 방법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한, 하나, 우리 중 1개의 카드를 선택·신청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성남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으로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경제·사회·환경적 편익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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