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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화폐 (21)] 과천시만의 행복결제수단 '과천토리'과천시 마스코트 토리와 아리처럼 지역경제 대표가 되는 그날까지
   
▲ 지난 3월 12일 열린 과천토리 판매대행 협약식에서 김종천(왼쪽) 과천시장과 김문호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장의 기념사진 [제공=과천시]

[경인경제 이슬기 기자] 과천시가 지난 4월 25일 지역 화폐 ‘과천토리’ 판매를 시작했다.

‘과천토리’는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시민과 상점을 잇는 행복결제수단이다. 자금의 지역 외 유출을 막고 지역을 위하는 소비로 지역상권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경제를 도모한다.

지역 화폐 이름과 디자인도 공모전을 통해 과천 시민의 참여로 이뤄졌다.

이름은 과천시 마스코트 ‘토리·아리’의 의미를 담았다. 카드형 앞면에는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추사박물관 사진을 사용해 디자인했다. 지류형 디자인으로는 오천원권은 ‘과천 관악산 연주대’, 만 원권에는 추사 김정희의 초상이 쓰였다. 지류 뒷면에는 옛날 과천 지도(18세기 중반, ‘팔도군현지도’의 일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지난 5월 열린 과천 화훼축제에 마련된 과천토리 홍보 부스 사진 [제공=과천시]

‘과천토리’는 종이형과 카드형 2가지로 발행됐다. 종이 화폐는 오천원권과 만 원권으로 구성됐으며, 발행 규모는 50억 원으로 관내 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소비자의 경우 1인당 월 40만 원까지 6%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명절 등 특별할인판매 기간에는 할인 혜택이 10%로 늘어난다. 가맹점의 경우 수수료 할인과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천토리’는 병원, 미용실, 카페, 식당, 학원, 부동산, 문구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과천토리’를 활용해 청년 배당과 산후조리비 등 복지수당을 지급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고객 유입으로 매출 증가와 상인들의 소득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홍보와 정착을 위해 소상공인 대상 시민설명회 개최와 상인회장들과 만남을 통해 알리기에 힘썼다. 또 육군 수송사령부, 수방사 군수지원대대 등 군부대를 방문해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했다.

지난 5월 열린 ‘과천 화훼축제’등 과천시 축제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도 가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7월 5일 홍보를 위해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유병철 서울지방교정청장 등과 만나 지역화폐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23일에는 방위사업청을 방문해 확대간부회의, 사이버 보안교육 등 3회에 걸쳐 홍보 리플릿 배부와 발행 취지 설명, 사용법 등 ‘과천토리’ 홍보를 진행했다.

시는 추석 명절과 제23회 과천축제, 과천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10% 특별할인행사도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김종천 시장은 “이번 과천토리 특별할인행사를 통해 과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 10월 20일 성실납세자에게 경품을 통해 ‘과천토리’ 5만원을 경품으로 지급했다.

시는 이렇게 지역 화폐를 활용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과천 시민들 마음을 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과천토리’는 과천시가 당초 설정한 일반발행액 목표액 50억원을 넘어 80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정도로 인기가 들끓고 있다. 과천시의 행복결제수단인만큼 말 그대로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행복이 넘쳐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

이슬기 기자  slegi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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