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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9월 말 BIS비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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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9월 말 BIS비율 소폭 상승
  • 이지안 기자
  • 승인 2019.12.04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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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증가와 자본확충 영향
국내은행 자본비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경인경제 이지안 기자] 국내 은행의 자본비율이 당기순이익 증가와 자본확충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올랐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40%, 기본자본비율은 13.36%, 보통주자본비율은 12.76%,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6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말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7%포인트, 0.05%포인트, 0.0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중 은행들의 자본증가율은 총자본 기준으로 2.0%로 위험가중 자산 증가율(1.7%)을 소폭 상회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4000억원 증가했고, 증자·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총자본이 4조9000억원 늘어났다. 위험가중자산은 신용위험 가중자산을 중심으로 26조5000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씨티(19.51%)·광주(16.71%)·신한(16.46%)·국민은행(16.42%) 등의 총자본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수협은행(13.97%)과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11.85%), 카카오뱅크(9.9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 6월 말과 비교하면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이 1.23%포인트 상승했지만 카카오뱅크는 1.78%포인트 떨어졌다.

카카오를 최대 주주를 맞은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1일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끝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카카오뱅크 지분 29%를 매각하는 것을 금융당국이 승인한 다음 날 이뤄진 조치였다.

금감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자본비율이 내년부터는 3%포인트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 자본 건전성 규정인 바젤Ⅰ 대신 바젤Ⅲ를 적용받으면 개인신용대출의 위험 가중치 적용률이 100%에서 75%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국내 9개 은행지주회사(은행을 계열사로 둔 지주사)의 자본비율은 2분기 말과 비교해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 총자본비율은 13.62%, 기본자본비율은 12.25%로 각각 0.02%포인트씩 떨어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1.37%로 0.06포인트 하락했으나 단순기본자본비율(5.76%)은 0.05%포인트 올랐다.

 

은행지주회사의 자본비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은행 지주사들의 총자본은 5조4000억원 증가했고, 위험가중자산도 41조6000억원 늘었는데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3%)이 자본 증가율(3.1%)을 소폭 앞질렀다. KB·하나·신한·농협 등 대형 지주사들의 총자본비율은 14∼15%대를 기록했다. 우리지주(11.44%)와 한국투자지주(10.95%)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은 대부분의 은행, 지주회사가 규제비율 대비 여력을 보유, 대내외 충격이 발생해도 상당 수준까지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실적 악화 및 미·중, 한·일 무역갈등, 홍콩사태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은행별 자본확충 및 내부유보 확대 등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지속토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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