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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내년에도 연임 이어지나”①] 보험사 줄줄이 임기 만료…연임·교체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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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내년에도 연임 이어지나”①] 보험사 줄줄이 임기 만료…연임·교체 여부 관심
  • 이은실 기자
  • 승인 2019.11.2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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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사진=KB손해보험]

[경인경제 이은실 기자] 은행·증권·보험·카드계 등 국내 금융권의 최고경영자(CEO)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매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 반면 채용비리 연루, 파생금융펀드 사태 등으로 연임에 성공할지 업계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거취에 따라 단행될 임원 인사 판도가 크게 술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 주>

28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기점으로 CEO 임기가 만료되는 보험사는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한화생명, NH농협생명 등이 대표적이다.

KB손해보험을 이끌고 있는 양종희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31일 만료된다. 양 사장은 지난 2016년 3월 KB손해보험 사장으로 취임 했으며 2017년 12월 연임에 이어 올해 초 연임하는데 성공했다.

보험업계에서는 KB손해보험 실적이 지난해보다 떨어지긴 했지만 손해보험업계가 악화로 이어진 만큼 실적 부진에 대한 양 사장의 책임이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연임기간 동안 KB손해보험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여성 리더를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 것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융업계 최초로 요양시설 사업을 시작해 고령화 시대에 보험사의 운영 수익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도 한몫했다.

하지만 일부 업계에서는 지난 5월 노사 관계의 악화가 재연임 가능성을 낮게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임기 만료가 다가온 양 사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 안팎에서 양 사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인사가 나오기 까지는 더 두고봐야한다”고 말했다.

허정수 KB생명 사장 [사진=KB생명]

KB생명보험을 맡고 있는 허정수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다음해 1월 임기가 만료된다.

허 대표는 취임사에서 “KB생명보험을 KB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2018년 금융감독원이 보고한 미스터리쇼핑 결과에서 가장 저조한 점수를 받아 소비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는 한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올해 3분기 실적 또한 누적 당기순이익은 1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해 경영실적상으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홍재은 NH농협생명 사장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을 이끈 홍재은 사장도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 계열사 CEO의 임기는 1년이지만, '1+1'의 룰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사장도 ‘1+1’ 연임에 성공해 2년의 임기를 채웠다.  홍재은 사장의 임기는 오는 12월이다.

연임 가능성은 홍 사장의 체질개선을 통해 확인됐다. 수익성 좋은 상품 위주의 영업구조로 체질개선에 성공해 올해 상반기 초회보험료 수입 중 보장성보험(1482억 원) 비중이 33.2%로 전년 동기대비 11.0%포인트 상승했다. 보유 계약 중 보장성보험의 비중도 51.6%에서 54.4%로 2.9%포인트 확대시켰다.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는 차남규는 보험업계의 대표적 ‘장수 CEO’다. 지난 2011년부터 8년 동안 한화생명 대표를 맡고 있다. 차남규 부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는 장수 CEO로써 다음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차남규 부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내다봤다. 한때는 한화그룹에서 한화생명이 중심이 돼 금융부문을 키워 수익성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진 부진한 실적과 세대교차가 그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3월 여 사장은 차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 자리에 올랐으며 한화생명 보험연구원 이사직을 차 부회장에서 여 사장으로 교체한 것을 두고 세대교체에 들어간 것이란 예측이 나왔었다. 차 부회장의 연임에 따라 한화생명은 여승주 사장의 ‘원 톱’ 체제로 한 세대교체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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